전원주택 예산은 토지 → 설계·인허가 → 골조·마감 시공 → 인테리어 → 부대시설 → 예비비순으로 잡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대략 2억~5억 이상이 필요하며, 지역 단가와 자재 등급, 인허가 난이도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대로만 정리하면 초보라도 예산 초과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1) 토지 비용: 매매가 + 부수세금까지 본다
토지는 보통 평당 100만 원 내외를 가늠합니다.
70~100평 기준 5,000만 1억 원선이 흔하며, 취득세(약 3.4%), 농지전용부담금, 인허가 수수료 등 부수비용을 별도 반영해야 실제 필요 금액이 보입니다.
매수 전에는 용도지역·건폐율·용적률과 도로 접합, 상하수·전기 인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2) 건축비: 평당가가 아니라 ‘내역’으로 비교
건축비는 평당 500~1,200만 원 범위에서 사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급 600만, 상급 900만원, 최상급 1,200만 원 가늠) 여기에 설계비 (평당 10~30만원), 인허가, **인테리어(통상 2,000만 원 이상)**가 더해집니다. 중요한 건 평당가 한 줄이 아니라 **수량산출표(자재·수량·단가)**가 포함된 내역서 견적입니다. 같은 40평이라도 창호 수와 규격, 단열 등급, 외장 마감 종류에 따라 금액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3) 부대시설: 놓치기 쉬운 항목들을 미리 반영
전기·수도·가스 인입 500~1,000만 원, 정화조 약 500만 원, 경계측량 약 100만 원, 조경 약 600만 원을 기본값으로 잡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현장 여건에 따라 배수로, 옹벽, 성토·절토 같은 토목 공정이 추가될 수 있으니 현장 답사 때 “만약의 경우” 견적 라인을 미리 만들어 두세요.
4) 예산 예시(40평, 중급 사양 가정)
• 토지: 80평 × 100만 원 = 8,000만 원
• 건축: 40평 × 600만 원 = 2억4,000만 원
• 설계: 40평 × 20만 원(가정) = 800만 원
• 부대시설(인입·정화조·측량·조경) = 2,000만 원
• 예비비: 공사·설비 합계의 10%2,680만 원총계(토지 포함)3억7,480만 원※ 지자체·용도에 따른 인허가·부담금은 별도 발생 가능.

5) 시공사 리서치: 한다움건설을 예로 들면
주거형 포트폴리오가 정리된 시공사라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한다움건설은 홈페이지에 **주거형 실적(포트폴리오)**을 공개해 참고하기 좋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보며 구조 방식(목구조/철근콘크리트 등), 외장·창호·단열의 기준 사양을 파악하고, 동일 사양으로 내역 견적을 요청하세요.

6) 견적 요청은 이렇게: ‘사양 고정 + 내역서 + 변경단가’
- 도면·사양 고정: “40평 단층, 거실 오픈천장, 외장 스타코, 지붕 징크, 시스템창호 3중유리, 기밀·단열 성능 ○○등급, 주방·욕실 ○○급”처럼 문장으로 못 박습니다.
- 내역서 견적: 구조·단열·창호·마감·설비를 항목·수량·단가로 요구합니다. 인입, 정화조, 조경도 별도 라인아이템으로 표기.
- 변경·추가 단가표: 설계 변경이나 현장 추가분이 생길 때 증감 계산 규칙을 계약서 특약으로 명시합니다.
- 지급·보증: 착공–중도–준공 분할지급, 하자보수 범위·기간을 명문화합니다.
- 증빙: 자재 대체 시 사전 승인 + 감액 기준 + 납품서·현장 사진을 남깁니다.
7) 공정·품질 관리 포인트
• 공정표 공유: 주 단위 공정표로 진행률을 확인하고, 주요 공정(기초·골조·단열·방수·창호)마다 점검 체크리스트를 운영합니다.
• 에너지 성능: 창 면적·방위·차양 계획을 함께 보며, 단열·기밀·환기 균형을 맞추면 이후 난방비가 달라집니다.
• 준공 후: 각 자재의 시공 사진, 제품 보증서, 유지보수 매뉴얼을 한 번에 정리해 받으세요.
'건축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6년 소형주택 전망, 작지만 강한 회복의 앞단 (0) | 2025.11.07 |
|---|---|
| 전원주택건축비용 얼마나 필요할까? 절차와 방법 (1) | 2025.09.10 |
| 마두역 상가, 마두붕괴건물 철거 공사 진행 (1) | 2025.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