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아산리산991 남해바다, 아산리 산99 귀촌 '바다 바람 사이'로 길 먼저 연다 남해 아산리 산99, 바다 바람 사이로 ‘길’을 먼저 연다 남해대교를 건너면 바람이 톤을 낮춘다. 상주은모래비치에서 신발을 벗고 모래를 밟는 동안, 우리는 내일 볼 산99 부지의 첫 문장을 떠올린다. 길이 나야 집도, 삶도 시작된다.지금 그곳은 맹지다. 그래서 우리는 인접 필지(산98·산97·695·696·698-2·697-3)와 협의해 유효 폭 5~6m(법정 4m 이상), 종단경사 ≤12%내부도로를 잡아두었다. 곡선부 확폭과 배수로, 필요한 옹벽까지 루트 A/B/C 동시설계로 협상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여행의 첫날은 바람으로 속도를 맞추고, 다랭이마을의 노을은 층층 논을 붉게 칠한다. 그 층층이 내일 볼 단지의 배치 원칙과 닮았다. 소형 주택 12~14가구, 동·남동향위주 배치, 차량 2대 교행이 .. 2025.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