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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위한 수경재배 가이드, 양액 비율·pH/EC·자재 체크리스트 한 번에

by 엠에스오 2025. 9. 2.

처음 수경재배를 시작한다면 이 글 하나로 끝난다. 필요한 자재, pH·EC 기준, 40분 설치 순서, 계절별 관리와 흔한 문제 해결까지 한 번에 정리했다.

주방 카운터 위 미니 수경재배 세팅, NFT 트레이·투명 저수조·LED 식물등·pH/EC 미터가 정돈된 모습
수온 18~22℃, 환수 7~10일 주기가 기본입니다.

수경재배

“무엇을 사야 하는지, 어떤 숫자(pH·EC)를 지켜야 하는지, 어떤 순서로 설치해야 하는지”만 명확하면 처음부터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초보는 정보성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은 성공을 쌓아가듯, 장비를 최소 구성으로 맞추고 권장 범위 안에서 조심스럽게 수치를 보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자재부터 정리하자.

소형 수경 키트(저수조와 상부 트레이 또는 NFT 중 택1), 순환 펌프 또는 에어펌프와 에어스톤, 순환 호스와 밸브, 식물등(LED)과 타이머, pH·EC 미터, 잎채소용 A/B 양액, 네트컵과 배지(락울·코코펄·스펀지), 수온계가 기본이다. TDS 미터나 차광막, 미니 선풍기, 예비 펌프는 선택으로 보강하면 좋다. 일부 링크에 제휴가 포함될 수 있음을 알리는 고지는 반드시 덧붙인다.

핵심 숫자는 간단하다.

잎채소 기준 pH는 5.56.5가 안전 구간이며, 시작점은 5.8 전후가 다루기 쉽다. EC는 육묘기 0.81.2 mS/cm, 생장기 1.21.8 mS/cm가 일반적이다. 처음엔 낮은 쪽에서 출발해 잎 색과 생장 속도를 보며 0.20.3 단위로 천천히 올린다. 광은 PPFD 150250 μmol·m⁻²·s⁻¹ 범위에서 시작하고, 램프와 잎 사이 거리는 2535cm가 무난하다. 수온은 18~22℃를 유지하면 뿌리 산소가 잘 확보된다. 25℃를 넘겨 장시간 유지되면 산소 용해가 떨어져 뿌리 문제가 늘어난다.

설치는

40분이면 충분하다. 먼저 바닥의 수평을 확인하고 누수 대비 매트를 깐다. 펌프와 호스를 연결할 때는 유량을 약하게 시작해 막힘이 없는지 점검한다. 락울을 쓴다면 pH 5.56.0의 물에 짧게 적셔 중성화한 뒤 사용한다. 양액은 라벨의 권장 비율대로 제조하되 처음엔 5070% 농도로 시작해 EC를 확인하고 pH를 5.8 전후로 맞춘다. 타이머를 1416시간 점등으로 설정하고, 램프 거리를 앞서 제시한 구간에서 시작한다. 발근한 모종을 네트컵에 고정해 뿌리 끝이 용액에 살짝 닿도록 배치한다. 첫 48시간은 pH가 0.20.3 정도 흔들리는 드리프트가 생겨도 정상 범주로 본다.

운영의 기본은

“정기 환수와 소폭 보정”이다. 상추를 예로 들면 초기엔 권장 농도의 절반 조금 위에서 시작하고, 잎끝이 타거나 쓴맛이 강하면 EC를 0.20.3 낮춘다. 반대로 연녹색이면서 성장이 둔하면 같은 폭으로 올린다. 환수 주기는 710일이 표준이지만, 수온이 높거나 밀식이면 5~7일로 당긴다. 보충 급수만 할 때는 기존 농도가 누적되므로 희석비를 약간 낮춰 EC가 과하게 오르지 않게 관리한다.

계절 관리는

여름과 겨울이 다르다. 여름에는 수온 상승을 막기 위해 2030% 차광, 에어레이션 강화, 밤 시간 점등 비중을 조금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얼음팩은 저수조와 직접 접촉하지 않게 보조용으로만 쓴다. 겨울에는 광량이 부족해지므로 점등을 1618시간으로 늘리고, 램프 거리를 2025cm로 좁히되 과열이 없도록 손등 테스트로 확인한다. 수온은 1820℃를 지키고 과습으로 인한 병을 조심한다.

흔한 문제는 패턴이 있다.

잎끝이 갈변하거나 타들어가면 EC 과다 또는 광과다가 원인일 때가 많다. 이 경우 EC를 0.20.3 낮추고 램프를 510cm 올린다. 뿌리가 갈변하고 냄새가 나면 수온 상승으로 산소가 부족하거나 오염이 원인일 수 있다. 즉시 환수하고 에어레이션을 강화하며, 식용 급수 라인 전용 살균제를 검토한다. 성장 정체는 pH가 7 이상으로 올라 미량요소가 잠긴 경우가 잦으니 pH를 5.8~6.0으로 되돌린다. 녹조가 보이면 저수조로 빛이 새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뚜껑이나 차광으로 광 누수를 차단한다.

콘텐츠·수익 측면에서 초보는

“중간 가이드 박스”로 EC 미터, 잎채소용 A/B 양액, 초보용 LED처럼 필수 3종을 비교해 주면 체류시간이 늘고 이탈이 줄어든다. 동일 문단에 반복 링크를 몰아넣지 말고 자연스러운 맥락에서 2~3개만 배치한다. 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문구는 정책에 어긋나므로 피하고, 제휴 고지를 짧게 명시한다. 다음 편으로 “상추 양액 비율 표와 환수 체크리스트(다운로드)”를 예고하고, 내부링크로 입문→양액 관리→LED 세팅→문제해결 모음의 시리즈 구성을 만들어 두면 검색과 체류 모두에 도움이 된다. 독자에게 질문을 받을 때는 pH, EC, 수온, 램프 거리의 숫자를 꼭 함께 남겨 달라고 안내하자. 숫자가 있어야 원인 진단이 빠르다.